릴리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고릴라 프레스 2022. 10. 9. 06:05

저의 첫 책 가 출간되었습니다.

저에게 이 책에 해시태그를 달으라고 한다면 죄책감 수치심 자기비난 이라는 키워드를 달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심리상담 장면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온 감정은 죄책감과 수치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10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내담자 분들이 정말 자주 호소하는 '우울해요', '불안해요', '화가 나요',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요'의 기저에 죄책감과 내면화된 수치심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감정이 그러하듯 죄책감과 수치심 역시 우리 삶에 분명히 필요한 감정이지만 이것이 마음에 깊게 물들어 있을 때는 여러가지 괴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소외시키고 지나치게 타인중심적인 관계를 맺게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예전에는 "죄송, 미안"이라는 말을 너무 습관적으로 사용해서 '프로죄송러'라고 불린 적도 있고,
주변을 지나치게 열심히 살피고 도와줘서 (창피하지만) '함엔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웠던 적도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의 저는 모든 사람에게 좋게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정작 제가 저를 좋게 봐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떠냐고요?
안타깝지만 여전히 저는 죄송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런 저 스스로에 대해 수 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적어도 프로의 세계에서는 은퇴하고
'아마추어 죄송러' 정도로는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내가 나를 비난할 때를 알아차리고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내가 나에게 좋은 말, 따뜻한 말을 좀 더 자주 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내가 나의 가장 친한,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만큼, 나에게도 잘 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어찌보면 이 책의 부제가 이 책을 가장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나보다 남의 기분을 더 살핀다면,
‘좋은 사람의 덫’에서 벗어나야 할 타이밍이다!”

강박적 배려, 타인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관계를 맺는 법

“좋은 사람은 배려가 많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온 우리는 나보다 남의 기분을 더 살피는 것에 인이 박여 있다. 옆 사람이 언짢은 표정을 하고 있으면 혹시 내가 잘못한 게 있는지 스스로 검열하고, 대화에 침묵이 이어지면 어색하고 못 견디게 불편하다. 또 상대에게 폐를 끼칠까 봐 쉽게 도움을 청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내가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이 상처받을까 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참는다. 나는 왜 도대체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쓰며 피곤하게 살까?

다정하고 세심한 상담가로 내담자들의 마음을 살피는 함광성 저자는 강박적 배려와 타인 중심적 태도에서 벗어나기를 초대하며 균형 잡힌 관계를 맺기 위한 심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과도하게 남을 배려하고 작은 일에도 자신을 탓하는 ‘죄인 모드’는 과도한 죄책감, 내면화된 수치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이런 불필요한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나를 존중하는 마음,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십수 년간 수많은 내담자를 상담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불필요한 자책 습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오히려 만만한 사람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균형 잡힌 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 상대의 기분을 과도하게 신경 쓰고 챙긴다면 나와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보다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오롯이 나를 생각해 보는 시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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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상담심리 전문가 함광성 저자의 첫 책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평소 습관처럼 "죄송하다"라는 말을 자주 쓰시나요? 또는 상대방의 기분에 마냥 맞춰주는 편인가요? 함광성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며 남에게 쉽게 휘둘릴 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균형 잡힌 관계를 위해서는 남보다 자신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하고 있죠.
 
"정말로 존중받고 싶다면,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마세요."
 
타인 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관계를 새로이 정립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자신에게 관대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며 부드럽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타인에게 어떤 사람인가요? '좋은 사람'인가요? 혹은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나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타인에게 평가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두려워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어필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타인을 배려하곤 하죠.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의 저자 함광성 상담 심리 전문가는 “정말로 존중받고 싶다면,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라”라는 조언하며, 균형 잡힌 관계를 위해서는 남보다 자신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합니다.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를 읽은 독자분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요?
 
“내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_k*****님

함광성 상담심리 전문가는 를 통해 우리의 마음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잘 느낄 수밖에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부정적인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저 인간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잘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죠. 우리에게 불행은 쉽고 행복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행복하신가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을 주저합니다. 저자의 조언처럼 때로는 자신을 돌보기 위해 잠시 생각을 멈추는 것은 중요합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무언가로부터 심리적인 거리를 둘 수 있을 테니까요. 이 책에 담긴 따뜻한 조언들로 행복한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정은 파도와 같다. 파도가 없는 바다는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에 감정이 없는 순간은 없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우리 마음에 언제나 감정은 파도치고 있다. 가끔 찾아오는 강렬한 감정의 파도를 잘 다루는 방법은 그 감정에 맞서거나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슬픔이 찾아오면 충분히 슬퍼하고,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충분히 화를 내야 한다. 그렇게 충분히, 충실히 느끼고 나면 그 감정은 이내 잔잔해진다.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수용하려 할 때 우리는 그 감정을 자유롭게 느끼며 즐길 수 있다.

중에서

산책 여름
어느새 해가 조금씩 짧아지고 있다
5시에 일어나면 어둑함이...

마당에 나가 꽃을 보다 사진을 찍고
잡초가 눈에 들어와 잡초를 뽑다가
집 앞으로 나가 길가 다른 집 밭에 있는 옥수수 사진을 찍고
집 앞 개울 물흐르는 소리를 듣다가
동영상도 찍어보고
하늘도 찰칵
태양도 찰칵

유튜브 써니즈 채널 듣다 울컥
😢
남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정작 나는 보지 못하고 그래서 나에게도 남에게도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들게 되는
배려 뒤에 숨겨진 나의 무의식
= 잘못될까봐 두려운 마음, 걱정, 남에게 잘 해야한다는 강박, 이렇게 해야 된다는 불필요한 규칙,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생각 등
여기엔 나도 피해 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음을

숨쉴 때 나오는 나쁜 공기에도 신경이 쓰이고
플라스틱 1회용 제품을 쓰면서,
인스턴트 음식을 먹거나
먹는 사람을 보며 몸에 좋지 않은데 하며 걱정하는 마음 등....

피해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서로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그 불편함을 주지 않으려는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 불편함을 넘어서는 즐거움과 행복에 초점을 맞추기로

사랑 ❤️

🌿 지금 이대로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하기

유튜브 써니즈

함광성 책 인간관계 배려 자존감 미안함 사랑 loveyourself 나로부터 it도선 휴먼디자인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보통 근거가 없다. 그런데 유독 내가 나를 사랑할 때만큼은 그냥이 안 된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럴 만한 이유와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믿음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믿음이 어려운 이유는 ‘확신할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뭔가를 믿는 것에는 불확실성이 동반된다. 무언가에 100퍼센트 확신을 갖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거짓말이거나 착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끔 무언가를 굳게 믿는다. 그때의 믿음은 100퍼센트 확신할 만큼 근거가 충분한 것이 아니라 ‘그냥 믿기로 마음먹는 것’이다. 나를 믿는 것, 자신감도 마찬가지이다.

나를 믿을 만한 근거가 충분해서 믿는 게 아니라 그냥 믿기로 마음먹는 것이다.

중에서

이 문항들은 나보다 타인이 우선인 사람들의 특징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체크한 문항의 개수가 많을수록 자신도 모르게 ‘타인 중심적’인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의 저자 함광성 상담 심리 전문가는 남 탓보다는 내 탓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무척 많다고 말합니다. 타인에게는 따뜻하고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차갑고 엄격한 사람들. 습관적인 자책을 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다면, 남에게 맞추는 타인 중심적인 삶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하죠.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관계 속에서 내가 어떤 모습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를 바라보며,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죠.
 
여러분이 체크한 문항은 몇 개나 되나요? 만약 체크한 문항이 많다면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속 나를 우선순위 두는 심리 연습을 실천해 보셨으면 합니다.

함광성 웨일북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추천 추천도서 심리학 상담학 자기계발도서 도서추천 독서 독서 독서

베스트셀러인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 이타적인 내가 어떤 이유에서 이런 면을 보였던 건지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적절한 예시와 연구결과 그리고 상담 내용들을 담아 이해를 더 높여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적어둔 게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상담 예들은 나 말고도 이런 사람들이 많구나라고 느낄 수 있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부분인 것 같기도 하다. 상담받는 일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볼 필요도 없는 일인데, 주위의 시선은 저 사람 좀 이상한가? 이렇게 봐서 쉽사리 상담받는 곳에 가서 상담하기가 껄끄러워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상담받는 건 나를 더 잘 알고 나를 변화시키는데 노력하는 일임은 분명하기에 적극적으로 받는 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도 이렇게 상담받는 곳이 있다면 나의 마음을 변화시킬 상담을 받아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물론 그런 곳이 없다면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를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작가는 자존감을 높여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라고 말한다.

나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함광성지음 상담심리사 웨일북 표지그림 김수진 여만엽디자인 bookdesign 관계 심리 표지와본문디자인

'물론 어쩔 수 없이 가끔은 제대로 밥을 못 먹을 수도 있고, 화장실 가는 것을 조금 미뤄야 할 때도 있다. 밤을 세워가며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나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어떻게든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_ 모두에게 잘보일 필요는 없다 중

학원을 잠시 그만두기로 하고 결정에 대해 이 글귀를 읽고 더욱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동시에 내가 그간 얼마나 스스로를 학대하였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스스로 몇 개월간 식물에게 물을 주지 않았다면 식물에게 어찌 그럴 수 있냐며 잔인하다 생각할 수 있을 텐데 너무 날 챙기지 못해왔던 거 같다. 날 챙겨줄 수 있는 이는 사실 세상에 오직 나 하나 뿐임이에도 말이다. 생산성 있게 하루를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날 행복하게 하는 하루를 살았는가 일 것이다.

무언가 격하게 꽂혔을 때나 공감을 얻고 싶을 때마다 사는 몇 안되는 책.
그게 이거, 요즘.
읽어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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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서 아직안읽음 군 🇰🇷
격한공감 가을 감성

이소언니가 살포시 주고 가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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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책 책 북 독서 독서 북 북 book book



✍️오로지 제목만 보고 손이 간 책, 결론은 타인의 감정은 타인의 것, 나는 나의 감정에 집중해볼 것! 이 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내 목소리를 신뢰하고 당당하게 꺼내놓는 것

지하철독서

지지난주 지하철에서 나와 함께한 책,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여러가지 심리고민중에서 항상 타인에게 미안하거나 잘하지 못해 죄책감을 가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죄책감과 수치심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쉽게 적혀있어서 나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표지에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라는 글귀는 정말 이 책의 결과 딱 맞아떨어진다. 죄책감과 수치심이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그것을 부담스럽지않게 잘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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