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jelly fish)
살면서 부끄러운 일을 겪기 마련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문득 '나도 저 사람처럼 나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든 적이 있었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이런 의문 자체는 늘 있어왔지만, 요즘 들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그저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그리고 이 순간을 벗어나겠다는 생각 때문에 결국 부끄러운 일을 자초한 것은 아니었을까...
소설을 잘 안 읽지만, 여기서 한 구절이 생각난다.
"恥の多い生涯を送って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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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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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은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다. 그가 남긴 『인간실격』은 그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한국에서도 이미 여러 버전의 번역본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 『인간실격』을 새롭게 출간하는 이유는 고전이 가지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와 철학의 힘에 있다. 이러한 것들은 읽는 이에 따라, 읽는 시기에 따라 매번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실로 무한의 영역에 가깝다. 즉 펼칠 때마다 마주하는 다른 세계는 전에 없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것이다. 그렇게 다양하게 이뤄지는 사유는 우리 인생의 자양분과 지표가 된다.
“다만 분위기를 확 깨버린 것이 숨통이 막힐 만큼 두려운 나머지 나중에 내게 손해로 고스란히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주특기인 익살 연기로 죽을힘을 다해 봉사를 했습니다. 설령 그것이 왜곡되고 보잘것없고 어리석은 짓일지언정 오로지 봉사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더 앞서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한마디씩 꾸밈말을 덧붙이고 마는 경우가 허다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습성도 세상의 이른바 ‘정직한 자’들에게 된통 이용당하게 되는 허점이 되었습니다.” (본문중에서)
『인간실격』, 다아지오사무 저, 김정오 역,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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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불행한 사람은 남의 불행에도
민감하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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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지금까지 제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이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中
___8월,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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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책추천 이달의책 북 작별인사 모래알만한진실이라도 나의차례가왔습니다 4세에서7세보다중요한시기는없습니다 인간실격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 책
💕
오늘의
글씨를 수놓다…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다자이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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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읽는 중...얼마 안읽었는데 너무 좋다👍 인간실격 이번주책
오늘은 독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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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북캉스 왔다 ㅋㅋ
책이 주는 힘이 있다.
표지를 만져만 봐도 좋다.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줄 책이라면 더 좋다.
글을 읽는 게 좋고 쓰는 것도 좋다.
책을 읽노라면 📚
시인도 되고 싶고
작가도 되고 싶고
그렇다 ㅎㅎ
인간실격, 슬픈 작가의 삶이
소설보다 더 소설같다..
인간실격 책 북 교보문고 북캉스 책 팔로우 하면가요 해요 환영 테러 셀카 follow likeforlikes fff f4f followforlike likeforfollow フォローバック いいね返し いいね返します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book 북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라 내리 두번 읽게 되었다.
허무주의 라기 보다는 불안과 공포에 대한 적나라한 고찰이 아닐까 싶었다.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감정, 어떻게 보면 들추기 싫어하는 부분을 들추어 내면서 공감을 넘어서 소름?끼치게 하는 것이 일본소설의 특징같기도 하다.
주인공 요조는 결국 불안과 공포에 대한 극복을 택하지 않고, 익살꾼인척 회피함을 택했다.
어떠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고, 어떠한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회피도 하나의 방법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는다. 결국 요조처럼 땅굴이나 더 파고 있겠지.
자초위난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요조
이 책을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다른 종류의 책들은
내가 좋아할지 재밌을지 감이 오는데
도통 소설책을 선택하고
내가 좋아할만한 소설책을 고르는게
나에겐 너무 어렵다.
읽다가 재미없어서 그만둔 책
다 읽고 실망하는 단편소설들
시작조차 하기 힘든 책들도 많아서
소설을 좋아하는 류의 인간은 아니지만
일단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참으로 반갑다.
주로 베스트셀러에서 찾아내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네
오늘 간만에 재밌는 소설책을
골라서 기쁘다.
소설가 김영하가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를 다른세계로 데려가
감정이입을 하게 되고
결국 자기자신을 이해하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 책을 편식하지말고
다양하게 읽어야지 생각을 하게 된다.
딸이 야생동물수의사에서 발전해
이런 일을 하고 싶다며
최재천교수의 유튜브를 정주행하길래
교수님의 생각이 궁금해서 산 책.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간만에 신간책을 사러가니
기부니가 좋았다는~
주말에 서점에 그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깜짝 놀랐다.
나도 티비를 끄고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교보문고
간만에혼자만의시간
좋다좋다참좋다
최재천의공부
인간실격
인간실격
✒️요조는 꽤나 부유한 집의 아들이었다.
사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니 어쩌면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이라 받아들였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진짜 모습은 숨기고 다른사람들이 좋아할 모습으로 변장하며 살았을 요조의 어린시절이 고단했을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중학생시절을 지나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요조는 주체적이며 행복한 삶을 포기해버린 듯 했다.
부모의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더 그랬을까
내면이 아픈 요조를 일찍 알아봐주고 그래도 살아가는 게 행복하다는 것,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옆에서 알려주었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육아달인 오은영선생님이 반드시 필요했던 요조..)
✒️우울하고 축축하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태어났으니까, 죽지 못해 사는 것처럼 여기저기에 치이며 겨우 살아내는 모습이 지켜보기 싫을 정도로 처참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나에게 주어진 이 생을 포기하지 않아야겠다, 멋지게 빛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작가는 어쩌면 이것 또한 노리지 않았을까..?
뭐가 좋을려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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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drawing daily line flow_of_mood 채색
낙서 드로잉 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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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취미